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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이 30대 다둥이 부모의 '아이사랑 영수증'에서,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술값을 아낌없이 내주는 장항준 감독의 '후배사랑 영수증'까지 다양한 영수증을 분석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끌어올렸다. 영수증 한 장에는 인생사 희로애락이 모두 들어있었다.
장항준 감독의 작업실로 출동해 장항준 감독의 소비생활이 낱낱이 공개되어 웃음을 선사했다.
3회의 의뢰인은 노후 대책을 위해 아내의 복직을 고민하는 30대 다둥이 부부였다. 이에 김생민은 "저는 너무 좋아요. 옆집 같아요"라며 친근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빚 없이 알뜰하게 살고 있는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지출이 이어지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출장 영수증에서는 용산에 있는 장항준 감독의 작업실로 찾아갔다. 장항준은 학교 후배 김생민의 인기에 대해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며 "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인 김은희 작가는 남편의 소비에 대해서 "남편은 쇼핑을 즐겨 하지만 굉장히 알뜰한 편이다"라며 "살림을 맡겼다. 확인을 해보겠다"고 말해 장항준의 씀씀이에 궁금증을 높였다.
장항준은 "지금보다 휠씬 알뜰하게 사는데 후배들에게 추앙은 그대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고민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항준은 모든 부분에서 상상초월의 반전으로 웃음을 터트렸다. 수더분한 이미지와 반대의 화이트 인테리어의 깔끔한 작업실 모습이 의외의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곧 후배들의 대리비와 택시비로 ATM기를 활용하자 송은이는 "굿 선배 증후군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곧이어 후배 축의금에 또다시 ATM기를 사용하며 수수료 밑장 빼기로 영수증 조작을 시도해 단숨에 '수수료 스튜핏'을 받았다.
장항준은 "어려울 때 5천원 들고 나갔는데 7천원 들고 들어오면 기분이 좋았다"며 어려운 후배들을 챙기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곧이어 모든 영수증을 합쳐 놓은 듯한 경이로운 술값 영수증이 등장하자 영수증 팀은 '술값으로 파산 직전이다'라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장항준의 영수증은 스탭들과의 회식 자리, 후배들과 하는 술자리에서 스탭들과의 회식에서 120만원을 쓰는 등 350만원 가까이의 비용을 술값에 쏟은 것. 이어 술값뿐만 아니라 후배들의 해외 여행비도 대신 내주는 등 후배들을 위한 소비를 이어가자 송은이와 김숙은 "우리 저 연출부에 들어가자"며 장항준 연출부가 최고의 직장으로 떠올랐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술값지출에 '소비요정' 김숙은 김은희 작가에게 "장항준 씨께 돈 맡기지 마세요. 술값으로 파산하겠어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생민은 "형은 그냥 노후에 어렵게 지내세요"라고 말하며 장항준 포기를 선언했다. 이어 김생민은 "장항준 감독님은 앞으로 술을 담가드셔라. 그러면 추앙이 절로 따라 들어올 것"이라고 장항주 해법을 내려 웃음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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