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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박은빈의 슬픔 대처법은 남달랐다.
이정주는 그를 향한 미안함과 그리움으로 가슴을 내려치며 목놓아 울었다. 그러나 슬픔으로 무기력하던 이정주의 모습도 잠시였다. 이정주는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오빠를 위하는 방법을 찾았다. 오빠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이정주는 최경호의 죽음으로 열린 김주형 과실치사 공판에서 김주형의 발언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냉정한 눈빛으로 재판의 흐름을 읽었다. 이어진 현장 검증에서는 진실을 찾기 위해 김주형을 압박하고 직접 시범을 보이는 등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유족인 동시에 판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은빈 특유의 흡인력 강한 연기와 섬세하면서도 단단한 감정표현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의 이정주가 어떤 방법으로 실종된 정의를 찾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은 매주 수, 목요일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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