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난, 당신의 '흑기사'"…김래원, 이래서 '멜로 장인' 하나봐요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2-08 02:16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흑기사' 김래원이 달달한 '심쿵 멘트'와 설레는 눈빛으로 '멜로 장인'의 위엄을 과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가 운명같은 만남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슬로베니아에서 운명처럼 마주친 수호와 해라. 해라가 수호를 사진작가라고 착각하면서 둘은 운명처럼 인사를 나눴다. 때마침 자신이 애타게 찾고 있던 해라를 만나게 된 수호는 그녀를 놓치지 않고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제부터 나한테만 집중해라"라는 심쿵 멘트와 함께.

수호는 해라와 함께있는 내내, 기습적이면서도 달콤한 고백으로 해라를 묘하게 설레게 만들었다.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해라에게 수호는 "잘 됐네, 더 좋은 남자 만날 기회가 생긴 거니까"라고 말했고, 팔이 빠진 해라를 치료해주다가 "가까이서 보니 예쁘다, 코트가"라고 고백했다.

해라를 만나고 난 다음날, 수호는 손이 차가웠던 해라를 위해 장갑과 직접 찍어준 사진들을 선물로 보냈다. 사진 뒤에는 수호의 편지가 담겨있었고, 특히 수호는 "울면서 아이스크림 먹으면 앞에 있는 남자 가슴이 뛴다, 아무데서나 그러면 안 된다"며 은근슬쩍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만남은 또 이어졌다. 수호가 소유한 고성 구경을 간 해라는 폐관 시간이 지난 줄 모르고 구경하다 성에 갇혀버렸다. 깜빡 잠들어버린 해라를 발견한 이는 역시 '흑기사' 수호였다. 수호는 해라를 침실로 옮겼고, 아침에 일어난 해라는 "왜 깨우지 않았냐, 왜 (사진작가라고)날 속였냐"며 다짜고짜 나무랐다.

수호의 대답은 "같이 있고 싶어서"였다. 자신의 정체를 묻는 질문에는 "당신의 흑기사"라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남겼다.


정해진 일정을 마친 해라는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냈던 하루를 회상하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한국에서 또 다시 재회했다. 해라는 이모와 함께 집을 구할 때까지 머무르게 된 게스트하우스에서 수호를 마주치곤 당황했다. 수호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오늘부터 우리 같이 사는 거냐"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수호와 해라의 한집살이가 예고되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나아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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