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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서와' 핀란드 친구들의 여행은 마지막 이별까지도 완벽했다.
짧고 강렬했던 한국 PC방 체험을 마친 이들은 유람선을 타기 위해 한강으로 향했다. 친구들은 야경을 바라보며 한국 여행을 회상했다. 사미는 "5점 만점에 5점인 여행이었다"며 만족스러워했고, 빌레는 "인생에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건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는 소울이 있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또 유람선 위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만끽했다. 이후 친구들은 퇴근한 페트리와 만나 삼겹살 먹방을 펼치며 마지막 밤을 불태웠다.
다음날 페트리는 친구들을 배웅하기 위해 함께 공항으로 향했다. 페트리는 짧은 한국 여행을 아쉬워하는 친구들을 위해 각자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선물했다. 한글과 핀란드어가 모두 쓰여 있는 도장을 받은 친구들은 페트리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했다. 친구들은 한국에 홀로 남을 페트리와 포옹을 나누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이날 핀란드 친구들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먹방 요정'으로 등극한 빌푸는 "크리스마스 때 가족들과 함께 한국 음식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미는 한국의 '정'을 떠올리며 여행을 추억했다. 여행 마지막 날까지 막걸리를 챙기던 빌레는 핀란드에서 직접 막걸리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빌레는 "막걸리 프로젝트를 앞으로 계속 이어갈 건데 개선이 많이 필요하긴 하다"며 "아니면 그냥 막걸리 사러 한국으로 가든가 하겠다"며 '막걸리맨'다운 모습을 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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