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OCN 오리지널 '블랙' 고아라가 첫 장르물부터 존재감을 빛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그야말로 배우 고아라의 재발견이다.
그로부터 고아라의 살신성인 연기가 빛을 발했다. 집안에 "다이 하드. 네버 다이"라고 적어둘 정도로 삶에 의지가 강하지만, 건영이를 죽이려는 담임선생님(허태희)을 막기 위해 달리는 차에 매달리는 걸 서슴지 않고, 불이 난 컨테이너 속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몇 번이나 불길로 뛰어들었다. 여기에 오만수(김동준)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진실을 좇다 오만호(최민철)의 아들 상민(최원홍)에게 납치를 당하고, 아빠를 죽인 왕영춘(우현)에게 칼에 맞기까지 하는 난도 높은 액션을 모두 소화해냈다.
또한, 자신이 죽음을 막았던 사람이 연쇄 살인마이자 아빠를 죽인 영춘이라는 사실과 자신과 같이 죽음의 그림자를 보는 사람이 죽음을 막은 결과가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비행기 추락 사고였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선택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고아라의 남다른 존재감과 열의가 빛난 '블랙'은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 중이며, 2회 연장이 확정돼 오는 10일 18회로 종영한다. 매주 토·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