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로봇이아니야' 채수빈, 아지3 대신 유승호 저택 입성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12-06 22:5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로봇이아니야' 채수빈이 로봇 아지3로 변장해 김민규의 처소에 입성했다.

6일 첫방송된 MBC '로봇이아니야'에서는 KM금융 이사회 의장 김민규(유승호)와 안드로이드 '아지3(채수빈)'의 첫 만남이 방송됐다.

김민규(유승호)는 군대 신체검사 현장에서 '사람과 접촉하면 알러지가 생긴다'는 진단서를 냈다. 하지만 의사들은 "들어본적도 없다. 그렇게 군대가기 싫으냐"라고 핀잔을 줬다. 이에 김민규는 의사의 팔을 붙들곤 진짜 알러지가 있음을 입증했다. 김민규는 "발병은 접촉할 때만 일어나고, 전염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조지아(채수빈)는 구매대행 전문 사업가로 등장, 혈전 끝에 한정판 피규어 득템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녀가 구입한 피규어에 한 어린이의 먹거리가 스치며 소스가 묻었다. 조지아의 구매대행자는 다름아닌 김민규였고, 김민규는 실랑이 끝에 알러지에 괴로워하며 그녀를 뿌리치고 떠났다.

김민규는 홍백균(엄기준) 박사로부터 인간형 로봇 '아지3' 시연에 그를 초대한다며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영상을 받았다. 김민규의 회사에서 매각할 예정인 회사의 팀에서 로봇을 개발하고 있었던 것.

김민규는 홍백균의 연구실을 찾아갔고, 로봇 아지3(채수빈)와 만났다. 김민규는 "인간이 어디서 로봇인 척 하냐"며 웃었지만, 아지3는 옷을 벗으며 자신이 로봇임을 증명했다. 김민규는 홍백균에게 "내일 내게 아지3를 배송해라. 테스트해보겠다"고 지시했다. 하지만 개발팀 과학자 중 한 명이 음료수 캔을 버리는 과정에서 아지3의 가슴에 수분이 들어갔고, 아지3는 고장이 났다. 필수 부품은 당장 구할 수 없는 상황.

조지아의 오빠는 그녀를 찾아와 "취직할 궁리를 하라"며 들볶았다. 조지아는 "아빠 돌아가신 뒤론 나 돌봐줄 사람 오빠밖에 없다"며 절규한 끝에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며 취했다.

이때 홍백균이 조지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 사람은 사실 옛 연인이었던 것. 홍백균은 "1000만원 줄테니 너만 할 수 있는 알바가 있다"고 제안했다. 사실 홍백균은 자신의 예전 여자친구 조지아를 모델로 아지3를 만들었던 것. 홍백균은 김민규에게 하루동안 조지아를 대신 보내기로 했다. 그는 조지아와 아지3 사이에 통신을 개설하고, 렌즈를 통해 디스플레이하도록 지시했다. 조지아는 아지3의 아바타가 되어 김민규의 집에 입성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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