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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의 박은빈이 연우진을 향해 "고마워요"라는 말을 건네며 관계변화를 예고한다.
이에 정주는 얼굴이 잠시 굳어졌지만 명희로부터 "성가시단 말에 고맙단 말 쏙 들어갈 거 없어. 사판 성가시단 말은 신경 쓰인다는 거니까", "사판 아버지가 그랬거든. 말은 성가시다면서 할 거 다해줘"라는 말과 함께 그를 향해 츤데레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러다 명희가 의현에게 특강을 부탁하며 종종걸음과 함께 사라지자, 정주는 그를 향해 "고마워요"라고 진심을 건넸다. 그리고는 최경호(지승현 분)가 어떻게 자신의 오빠라는 사실을 아는지 묻던 그녀는 의현으로 부터 "도한준 검사에게 들었다"라는 대답에 화들짝 놀란 것.
한편,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서인작가와 '퍽'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 감독의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9, 10회 방송분은 12월 6일에 공개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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