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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역시 물보다 진하다!!"
'이판' 박은빈이 친오빠와 재회,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이정주(박은빈)가 교도소 접견실에서 친오빠 최경호(지승현)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 이정주는 눈물을 그렁거리면서 최경호에게 재심청구서를 들이밀고, 최경호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재심청구서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눈이 벌게진 채로 서로를 말없이 쳐다보며 감정을 교차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기면서 과연 이정주가 오빠 최경호의 재심청구를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박은빈이 '눈물 글썽 교도소 상봉'을 선보인 장면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탄현의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오후 7시경부터 촬영에 들어간 박은빈은 최경호 역의 지승현과 함께 약 3시간에 걸쳐 폭풍 열연을 선보였던 터. 특히 박은빈은 오빠 최경호가 '김가영 살인사건'의 범인이라 믿고 성까지 바꾸면서 오빠와 절연한 이정주가 극적으로 오빠와 재회하게 된 이 장면을 위해 현장 한 쪽 구석에서 감정선을 돋우기 시작했다. 박은빈과 지승현의 복잡하면서도 애처로운 감정이 교차되는, 다소 힘든 장면이었음에도 불구, 박은빈은 밀도 깊은 열연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제작진 측은 "박은빈은 이정주라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 복잡다단한 이정주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이정주가 판사가 될 수밖에 없던, 운명 같은 의미를 부여해준 오빠 최경호가 진범이 아니라는 의심이 짙어지면서 이정주는 괴로움에 빠졌다. 과연 최경호가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정주가 밝혀낼 수 있을지 6일(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 9, 10회분은 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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