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PD "천생 배우 나문희X디테일 이기우X모범생 강한나"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12-06 15:03


JTBC 새 월화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준호와 나문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델러 문수(원진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진원PD가 배우들을 칭찬했다.

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월화극 '그냥 사랑하는 사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진원PD는"선생님은 너무 여성스러우시고 섬세하고 연기 욕심이 많다. 준호와 담배피는 신을 촬영하는데 등만 봐도 할머니가 잘 보이더라. 이것이 배우구나 싶었다. 오실 때마다 꼭 간식을 챙겨주신다. 그런데 그 사이 사이 꼭 상을 타신다. 상을 계속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우는 현장친화력이 좋은 배우다. 역할 중 가장 감정 폭이 넓지만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야 하는 캐릭터다. 디테일한 감정을 잘 표현한다. 같이 계속 일하고 싶은 배우다. 생갭다 키는 크지 않다. 강한나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선배님들이 예쁜데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하셔서 만났다. 또래와 다르게 연극을 기반으로 한 연기를 해서 기본기가 탄탄하더라. 모범생이다. 전형적인 인물에도 자기만의 개성을 넣는 좋은 배우"라고 밝혔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세상 가장 착한 남자' 등을 연출한 김진원PD와 '비밀' 등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의 합작품으로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나문희 윤유선 안내상 태인호 윤세아 김강현 박희본 김혜준 한서진 등이 출연하며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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