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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막영애16' 김현숙이 임신 사실을 알게됐다. 이승준은 김현숙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했다.
이후 한국에 들어온 영애는 승준에게 찾아가 왜 한국에 있으면서 베트남에 있다고 거짓말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승준은 "날씨도 사장도 나랑 너무 안맞아서 그랬다. 나 혼자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했는데.."라고 말했고, 영애는 "또 도망이냐. 사람들이 말릴 때 들어었야 했는데"라며 잔뜩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사이가 틀어지게 됐다. 그런데 영애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 헛구역질을 자주하고 몸살 기운을 느꼈던 것. 이에 영애는 약국으로 향했고, 약사는 임신을 의심하면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볼 것을 권유했다. 앞서 베트남에서도 확인했던 영애는 다시 한번 확실한 결과를 알기 위해, 테스트기를 사용해봤다.
두 사람은 경찰서에서 다시 재회했고, 승준은 "혼자 많이 당황하고 무서웠지? 영애 씨 속이고 거짓말이나 해서 미안하다"면서 영애의 임신을 언급했다.
그는 "이제는 진짜 달라지겠다. 다시는 비겁하게 도망치지 않겠다"면서 "영애씨랑 우리 애기 내가 확실하게 책임질테니 결혼하자"라고 프러포즈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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