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과함께-죄와벌'의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가 '하이컷' 표지를 장식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차태현은 캐스팅 전부터 이어진 '신과함께'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세트 촬영할 때 '신과함께'를 처음 만났다. 책장에 저승편 하권이 꽂혀 있더라고. 계속 넘기다 보니 재밌어서 상권을 찾으려고 책장을 뒤졌는데 못 찾았다. 그리고 일주일 후 캐스팅 제안이 왔다. '어, 이거 하권에서 본 기억으로는 내가 할 역할은 자홍 밖에 없을 건데' 이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김자홍 역할이었다)"라며 웃었다.
극 중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육군 장병 수홍 캐릭터를 위해 김동욱은 오히려 쿨하게 연기에 임했다고. "감독님과 얘기를 굉장히 많이 나눴다. 최대한 쿨하게 임하려고 노력했다. 사건에 대한 억울함은 당연히 표현되어야 하는 부분이지만 일정 부분 문제가 해결된 다음부터는 수홍이 스스로가 처한 상황에 연민을 갖지 않았으면 했다"고 말했다.
극 중 김해숙이 맡은 '나태지옥'의 초강대왕은 말대꾸하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 이에 대해 김해숙은 "그래도 다 들어는 준다. 한두 번은 참아주는데 계속 말대꾸하면 이제 왕이 기분 나빠지는 거지. 나도 말대꾸하는 거 싫어한다. (웃음) 딸들이 엄마한테 말대꾸 잘하지 않나. 나도 우리 엄마한테 그랬듯이"라며 웃었다.
이번 영화에서 검사 역을 맡은 오달수에게 '흥행 요정'으로서의 공약을 묻자 "(흥행) 요정은 마동석이지. (웃음) 우리나라에서 1, 2편을 찍은 전례가 없다. 어느 정도 자신 있으니까 그렇게 찍은 거 아니겠나. (관객이) 많이 들길 바라야지. 몇 백만 들겠다 이런 거는 감히 말씀 못드리겠다"며 겸손한 웃음을 보였다.
20일 개봉하는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주연 배우들의 화보는 12월 7일 발간하는 '하이컷' 211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