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아니야'PD "'보그맘'과 차별점? 우린 '미녀와야수'"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12-04 14:37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유승호와 채수빈이 참석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

/2017.12.0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대윤PD가 '보그맘'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수목극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대윤PD는 "'보그맘'을 다 보지 못했지만 우리도 쉬운 코미디를 갖고 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보그맘'은 실제 로봇과 박사의 사랑 이야기다. 우리는 조금 다르다. 남자주인공이 인간 알러지가 있는 환자다. 어떤 면에서 보면 이야기 원형으로 봤을 때는 '미녀와 야수'에 좀더 가깝다. 환자가 로봇인 줄 알고 인간을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민규가 인가을 사랑하게 되고 다시 인간 세상으로 나오는 성장 이야기라서 '보그맘'과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제대로 여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자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그녀는예뻤다' 'W'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정대윤PD가 메가폰을 잡았고,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 강기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병원선' 후속으로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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