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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김병만 "아직 몸상태 100% 아냐…족장 아닌 셰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12-01 22:0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글의법칙' 족장 김병만이 돌아왔다.

1일 SBS '정글의법칙-쿡아일랜드'에는 돌아온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갓세븐 JB, 박세리, 씨앤블루 이종현, 라붐 솔빈, 김환, 이천희, 김환, 강남 등의 도전이 방송됐다.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의 스카이다이빙 훈련 도중 척추뼈 골절 부상을 당해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김병만은 남다른 의지를 앞세워 단 4개월만에 '정글'에 복귀했다.

이날 '정글'에서는 김병만의 사고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고스란히 전했다. 김병만은 이날이 무려 520번째 스카이다이빙 점프였으며, 교관 자격증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병만은 "스카이다이빙 세계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4인 포메이션 경기였는데, 다른 3명이 저보다 무거웠다. 그래서 10kg가 넘는 납덩어리를 찼는데, 다 끝나고 랜딩할 때 그걸 깜빡하고 늘 하던 높이에서 낙하산을 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병만의 사고 모습이 방송됐다.

김병만은 "이제 건강해져서 나왔다. 걱정시켜드려서 죄송하다. 이번 '정글'을 통해 보여드리겠다"면서 "걱정 안시켜드리기 위해서 어려운 건 안하겠다. 난이도 있는 건 강남이나 다른 출연자가 할 거다. 이번엔 족장 아닌 셰프로 간다. 7년간의 경험을 얘기해주는 조언자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병만은 "100%는 아니다. 그런데 의사가 '당신 운동선수냐'고 할만큼 회복이 빨랐다"면서 "병원에서도 매듭법 연습하고, 정글 복귀를 위해 하루도 안 빼고 꾸준히 하니까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고 답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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