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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프랑스의 국민 배우', '프랑스판 송강호'로 불리는 명배우 뱅상 카셀이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영화사 집 제작)로 첫 한국영화에 도전한다.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IMF 협상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혜수, 허준호, 유아인, 조우진 등이 출연하고 최근 뱅상 카셀이 출연을 결정하면서 환상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는 극 중 한국에 비밀리에 입국하는 IMF 총재를 연기할 예정. 1997년 한국 IMF 당시 실제 총재였던 프랑스의 미셸 캉드쉬를 롤모델로 한 인물이다.
그동안 영화 '단지 세상의 끝'(17, 자비에 돌란 감독) '제이슨 본'(16, 폴 그린그래스 감독) '블랙스완'(11,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라빠르망'(97, 질 미무니 감독) '증오'(95, 데스몬드 나카노 감독) 등 할리우드와 프랑스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 '국가부도의 날'을 통해 데뷔이래 첫 한국영화에 도전하게 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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