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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박세리가 '정글의 법칙' 출연 첫날부터 화끈한 활약을 선보인다.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을 연출한 민선홍 PD는 5개월 동안 박세리를 섭외하기 위해 온갖 감언이설(?)로 끈질기게 설득했다고 고백했다.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박세리와 인연을 맺었던 민 PD는 '한밤' 인터뷰를 보고 출연을 부탁했다가 "내가 거길 왜 가"라고 단칼에 거절당했다고.
하지만 민 PD는 포기하지 않았다. 박세리가 사는 대전까지도 두 번이나 찾아갔다는 후문. 민 PD는 "박세리 생일쯤에 생존 키트를 사 들고 방문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박세리는 출연을 승낙했다.
30시간이 넘는 여정에 지친 상태에서 섬 전체를 탐험하라는 제작진의 말을 들은 순간 욱한 박세리는 PD를 향해 "사기를 치고 데려왔냐. 말이 다르지 않냐"며 매서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생존이 계속될수록 남다른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생존력과 '정글' 애청자다운 놀라운 생존지식을 선보이며 병만족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고.
시작부터 화끈한 골프여제 박세리의 활약상은 12월 1일 금요일 밤 10시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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