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2년 만에 부활한 판타지 전설 '쥬만지'. 과연 22년 전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되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이하 '쥬만지2', 제이크 캐스단 감독).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쥬만지2' 라이브 컨퍼런스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 역의 드웨인 존슨, 지도 연구학 셸리 오베론 교수 역의 잭 블랙, 동물학 전문가 무스 핀바 역의 케빈 하트가 참석했다.
'쥬만지2'는 1996년 국내서 개봉된 조 존슨턴 감독의 '쥬만지'의 속편이다. 전편 당시 고(故) 로빈 윌리엄스, 커스틴 던스트, 데이빗 알란 그리어, 보니 헌트 등이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작품. 이러한 '쥬만지'가 22년 만에 속편인 '쥬만지2'로 돌아와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
주사위를 던지면 정글 속 동물들이 현실로 튀어나오던 전편과 달리, 주인공들이 비디오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게임 아바타로 변신한 '쥬만지2'. '분노의 질주' 시리즈, '지.아이.조2' 더 락 드웨인 존슨, '쿵푸팬더' 시리즈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잭 블랙, '마이펫의 이중생활' '미트 페어런츠 3'의 케빈 하트 그리고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카렌 길런 등 할리우드 막강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잭 블랙은 "한국 팬을 정말 사랑한다. 서울이 굉장히 보고 싶다. 한국 바베큐 먹으러 꼭 가겠다. 그리고 '무한도전' 멤버들 너무 부고싶다"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쥬만지'라는 제목을 이어갈 수 있어 영광스럽다. 로빈 윌리엄스는 전작에서 훌륭한 역할을 해줬다. 그런 그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작품은 여러가지 다양한 요소가 섞여 있다. 에너지가 폭발하는 프로젝트다. 우리 모두 열심히 노력했고 한 단계 더 좋은 영화가 탄생한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는 10대 소녀를 연기한 것에 대해 "10대 소녀 역을 연기했는게 드게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재미있을 것 같았고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와 다른 역할이었지만 내 안에 숨겨진 10대 소녀 감성을 끌어올렸다"고 재치를 드러냈다.
'무한도전' 멤버들을 향해 "보고싶다.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고 다시 한 번 무한한 도전을 하고 싶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서투르지만 준비를 하고 있다. 몇 달 지나면 한국어를 완벽히 배워서 가겠다"고 반가운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드웨인 존슨은 "항상 한국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잭 블랙만큼 한국 팬들이 보고 싶다"며 "전작을 많이 봐주셨다. 이번 영화에서 액션 차별점은 전작과 달리 아바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몸 속 내제된 자아는 어린 학생들이지만 외모는 성인 히어로다. 어린 아이들이 갖는 두려움을 표현하는 점도 독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2년 만에 시리즈에 참여한 것에 대해 "관객은 '쥬만지'라는 제목을 오랫동안 사랑해왔다. 쥬만지의 세상을 확장하고 싶었고 향상시키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찍으면서 행복했다.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들었다. 기대에 보답하는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쥬만지2'에서 캐릭터 특성이 있다. 관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 같다. 스포일러라서 밝힐 수 없지만 전작 로빈 윌리엄스처럼 오랫동안 빠져 나오지 못한 캐릭터도 있다. 20년 이상 게임에 빨려 들어가 있는 캐릭터에 대한 연민도 있다. 또 10대 청소년들의 감성도 관객에게 잘 다가갈 것 같다. 케미스트리는 좋은 호흡을 이룬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케빈 하트는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이 프로젝트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원작의 굉장한 팬이었다. 쥬만지의 세상이 연속됐고 그 연속된 시리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감사하다"며 "이 영화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생각해야할 가치를 여러 일을 통해 겪는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등이 가세했고 'S테이프' '배드 티쳐' '오렌지 카운티'의 제이크 캐스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1월 3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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