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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수 PD "'의문의 일승', 계란으로 바위치는 드라마"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7-11-27 15:51


드라마 '의문의 일승'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윤균상과 신경수 감독이 입장하고 있다.
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1.2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경수 PD가 '의문의 일승'의 기획 의도를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이현주 극본, 신경수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수 PD, 윤균상, 정해성, 장혀성, 김희원, 윤유선, 최원영이 참석했다.

신경수 PD는 "저희 드라마는 사형수 김종삼이 적들을 향해서 일전을 벌이고 승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봄에 우리가 불가능한 승리를 거둬서(박근혜 파면)좋은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드라마도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보잘 것 없는 사형수와 형사들이 모여서 커다란 적을 무찌르는 기적의 승리 같은 순간을 드라마로 보여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PD는 "여러분이 많이 시청을 해주셔야 나쁜 사람들이 교도소로 들어올 것 같다.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문의 일승'은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남자가 어쩌다 보니 탈옥수가 되었고 급기야는 가짜 형사가 돼 적폐에 맞서 싸우는 내용의 이야기다. 오일승 역을 맡은 윤균상이 다소 코믹하면서도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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