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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바른 인성을 갖추는 것. 아이돌 연습생이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외모, 실력, 매력을 고루 갖췄더라도 인성이 따라주지 못하면 철저하게 외면 받는 것이 현실. 반대로, 인간적인 매력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는다면 탄탄한 유대감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아이돌과 팬'의 관계도 인간관계의 일부라고 본다면 이해가 쉽겠다.
어떤 경우에는 비교적 실력이 뒤떨어지더라도 호감을 주는 성격과 캐릭터를 통해 지지층이 탄탄하게 확보도기도 하고, 좀처럼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갑작스럽게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기도 한다.
현재 방송 중인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도 유사한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JYP연습생 신류진과 걸그룹 하이컬러로 데뷔를 확정지은 모스테이블 김민경이 주인공이다.
조금은 다른 경우다. 신류진은 앞서 기획사 투어 오디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미 화제에 오른 참가자. 지난 26일 방송에서 진행된 포지션 평가를 수행하며 팀원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호감을 더했다. 트레이너의 제안에도 함께한 팀원을 배려해 파트를 바꾸지 않는 배려가 큰 몫을 했다.
호감도 상승과 함께 관심이 더해지면서 그의 실력도 재조명 되고 있는 상황. 앞서 양현석은 "노래를 정말 잘 한다. 지금 데뷔해도 손색이 없겠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결국 팀내 개인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다.
실력과 매력도 중요하겠지만, 연습생들의 '인성' 또한 시청자들의 확실한 평가 요소이자 기준이 됐다. 신류진과 김민경의 케이스가 이를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는 평이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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