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침·한강투신·빙의"..조정석X혜리 '투깝스' 첫방부터 휘몰아쳤다[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1-27 22:5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포옹, 동침, 한강 투신, 빙의까지 첫방부터 휘몰아쳤다.

첫 만남 이후 숙직실 동침까지, 조정석과 이혜리의 남다른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또한 조정석은 김선호와 오토바이족들과 싸움을 하던 도중 한강 아래로 투신했고 빙의까지 진행됐다.

27일 방송한 MBC '투깝스'에서는 자신의 파트너 형사(김민종)를 살해한 범인을 찾는데 혈안이 된 차동탁(조정석)과 예쁜 여기자 동료에게 자신의 아이템을 번번히 빼앗기던 송지안(이혜리)의 강렬한 첫만남이 전파됐다.

차동탁은 칼잡이 조폭(이시언)을 맨몸으로 잡아 인터넷에 화제가 됐다. 송지안은 그런 그가 최근 동료를 잃었고, 그 죽은 동료에게 수많은 비리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차동탁을 취재하기로 결심했다.

이때 경찰서장 등 고위 라인은 검은 비리를 덮기 위해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차동탁 앞에 공수창을 유력 용의자로 내놓았다.

경찰서를 찾은 송지안은 청소부로 위장한 결과 유력한 용의자가 공수창(김선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데스크에 보고하려 했다. 이를 본 차동탁은 송지안을 붙잡았고, 전화 목소리를 기억해 내 기자임을 알아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처음으로 알아보고 마주친 순간.

송지안이 "오늘 뉴스로 공수창을 용의자로 내보내겠다"고 선언하자 차동탁은 "형사 생활 중에 가장 힘든건 피해자 가족을 만나는 것"이라며 "범인 꼭 잡겠다는 약속을 하는데 아직도 지키지 못한 약속이 많다. 아버지 죽인 범인을 잡아주겠다고 약속한 아이가 있다. 그 뉴스 지금 나가면 그 용의자 놓친다. 그 쪽이 제 일을 방해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득했다.

송지안은 "기자한테 기사 쓰지 말라는 말을 참 무섭게 하신다. 알았다. 범인을 잡으시라. 방해하지 않겠다"고 응수했다. 이후 차도를 건너던 두 사람을 향해 배달 오토바이가 지나간 순간, 차동탁은 송지안을 구해줬다. 본의 아니게 차동탁에게 안긴 송지안은 머쓱해서 "괜찮냐고 물어보지 않느냐"고 했지만 차동탁은 "먼저 고맙다고 말하는게 맞지 않느냐"고 받아쳤다.


두 사람의 인연은 뜻밖의 동침으로까지 이어졌다. 송지안은 기자숙직실에 들어가 잠시 눈을 붙였다. 하지만 옆에서 자던 사람은 차동탁이었다. 형사 숙직실이 공사중이라 기자실에서 잠자다 송지안과 함께 잠까지 자게된 것. 일어난 두 사람은 난리를 피웠지만 곧 공수창 위치에 정보를 들은 차동탁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결국 차동탁은 공수창을 체포했고 경찰서로 돌아가는 길에 오토바이를 탄 조폭들의 공격을 받았다. 벼랑 끝에 몰린 동탁은 공수창과 함께 한강 아래로 몸을 던졌다. 물에 빠진 동탁은 병원에서 눈을 떴지만, "하마터면 형사 새끼에게 잡힐 뻔 했네"라고 말하며 표정이 뒤바뀌었다. 차동탁이 아닌 공수창의 모습이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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