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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가 비밀리에 준비해 온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이하 '연애도시')가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연애도시'는 일반적인 연애의 금기를 깬 독특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도나우강의 진주 부다페스트에서 만난 8명의 남녀는 처음 만난 이성과 데이트를 하며, 하루에 한 번 해질녘에 자신의 과거 연애와 이별 이야기를 고백해야 한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성'이라는 판타지와, '상대의 과거 연애 스토리'라는 금기 요소가 서로의 연애 심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은다.
황성준 PD는 "인기 프로그램 '짝'을 제작했던 경험은 충분히 살리면서도, '짝'과는 구별되는 '연애도시' 만의 특징과 개성을 부각하여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연애도시'가 '짝'의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감으로써 '연애 리얼리티 명가 SBS'의 명성과 전통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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