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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이민기의 '상남자' 매력이 또 다시 폭발했다.
극 중 차분하고 이성적인 세희의 이러한 반전 있는 행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연복남(김민규 분)으로부터 지호를 구하기 위해 비싼 오토바이를 부수고 경고를 날렸던 것. 특히 "난 사람은 안 쳐, 돈이 많이 들거든"이라는 말과 함께 오토바이 백미러를 발로 차버렸던 세희가 이번에는 정말 사람을 쳤다는 점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그만큼 지호가 점점 세희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어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기도 하다. 배우 이민기는 세희의 이러한 감정을 예리한 시선과 차분한 어조로 표현해냈다. 특히 조감독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다 그 말의 의미를 알아챈 순간 돌변하는 순빛으로 임팩트를 전했다.
인물의 변화를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민기의 연기력과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남세희 캐릭터가 만나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한층 특별하게 완성시키고 있다. 마침내 지호를 향해 고백을 결심했지만 채 전하지 못한 그의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기대감을 놓치지 않게 만든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다음 주 월요일 9시 30분, 15회가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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