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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이 슬픔과 고통부터 서늘한 눈빛까지 넘나들며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브라운관을 꽉 채웠다.
홍주는 주정필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고, JH 그룹 집안에 대한 분노로 더욱 서늘해진 눈빛으로 복수를 계획했다. 자신의 아픈 곳을 건드린 주현기를 사지로 몰아넣기 위해 온주식(조영진 분) 지검장에게 JH 그룹의 압수수색을 요청한 것. 홍주는 자신에게 뒤통수를 맞아 마음이 아프다고 하는 주현기에게 "잘 됐네. 주현기씨도 좀 아파 봐야지. 매번 나만 아플 순 없잖아?"라며 차가운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또한 홍주는 아버지의 검찰행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재빨리 다른 대책을 생각해내고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온주식은 JH 그룹 압수수색에도 블랙박스 원본과 보험 증권을 찾지 못하자 타깃을 바꿔 태양생명을 압수수색하고 차준규를 검찰에 출두시켰다. 하지만 홍주는 흥분도 잠시, 곧바로 온주식 지검장을 압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실무자들을 만나 미소 짓는 모습으로 섬뜩하리만큼 계획적인 모습을 보인 것.
홍수현을 비롯해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매드독'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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