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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누가 보스고 누가 비서인지..."
이와 관련 술에 잔뜩 취한 채 '떡실신'된 백진희를 최다니엘이 집까지 부축해 데려다 주는 '묘한 핑크빛 썸' 기류가 흐르는 장면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진희가 왼팔로 최다니엘의 목을 감싸 안은 채 오른손으로는 2차를 외치는 손짓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최다니엘이 백진희의 가방을 목에 걸고 키를 맞춰주기 위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자세가 포착된 것. 또한 두 사람의 의도치 않은 '밀착 허리 포옹'까지 더해지며 단순 '보스와 비서' 관계 이상의 특별한 '남녀 케미'를 선사,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욱이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백진희를 앞에 두고 우두커니 선 채로 어딘가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최다니엘의 모습과 함께 볼이 발갛게 달아오른 채 입이 귀까지 걸리도록 웃고 있는 백진희가 최다니엘의 손에 무언가를 쥐어주며 '만취 애교'를 부리고 있는 모습이 펼쳐졌던 상태.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냉혈 보스' 남치원이 인사불성 만취 상태의 좌윤이를 집까지 데려다준 배경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술 취한 연기에 너무 몰입한 백진희는 온 몸에 있는 힘을 쫙 빼 체중을 모두 최다니엘한테 싣는 반면, 최다니엘은 고스란히 백진희의 체중을 받친 채 끌고 올라가며 연기를 했던 상태. 실제 상황 같은 리얼한 연기를 펼치며 같이 넘어지기도 하고, 온갖 장애물에 부딪히기도 하는 등 두 사람의 온 몸 투혼이 촬영장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제작진 측은 "백진희와 최다니엘이 현장에서 보여주는 연기 합과 열정, 시너지가 대단하다"며 "보스와 비서로 만난, 윤이와 치원이가 일련의 사건들로 엮인 후 예상치 못하게 바뀌는 관계역전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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