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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장나라가 '나이와 배역'에 대한 고민들을 털어놨다.
또 장나라는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2014), KBS2 '너를 기억해'(2015), MBC '한번 더 해피엔딩'(2016), KBS2 '고백부부'(2017)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활동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장나라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배우의 나이'에 대한 주변 시선과 맡을 수 있는 배역이 점점 줄어듦에 따른 고민들. 장나라는 이 고민의 순간을 어떻게 지나고 있을까. 그는 '고백 부부' 마진주 역에 대해 "감사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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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솔직히 느끼죠. 예전부터 느껴왔어요. 제 얼굴이 재밌는 바람에(동안이었기 때문에) 제가 연기할 수 있는 장르가 한정되는 느낌이 있었어요. 우리나라는 동안이나 이런 것을 굉장히 의식하거든요. 근데 제가 밖에서 봤을 땐 우리나라만 역할과 배우의 나이에 민감한 거 같아요. 스무살은 스무살의 연기를 해야 하고 삼십대는 삼십대의 연기를 해야 하고, 사십대는 사십대의 역을 해야 하는 그런 거요."
장나라는 20대와 30대, 그리고 40대의 배우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그 나이대 역할에 갇혀버리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당부의 말도 전했다. 훨씬 더 재밌는, 조금 더 색다른 결과물을 보기 위해 시청자들의 이해가 필요하단 얘기였다.
"역할에 있어서 나이라는 것을 조금만 덜 생각해주시면 훨씬 더 재미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마치 그런 것처럼. 악역으로 보이는 사람이 선한 역을 맡고 선해보이는 사람이 악역을 하면 색다른 모습으로 보이잖아요. 열린 시선으로 봐주시면 좋겠어요."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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