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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고 김주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만난 '독전'이 지난 16일 5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이선생'을 지독하게 쫓는 형사 '원호'를 연기한 조진웅은 "'독전' 촬영은 나와 캐릭터의 치열한 싸움의 과정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촬영이 끝나면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상당히 울컥하고 '원호'를 이제 보내야 하나 아쉬운 마음이 든다. 좋은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뵐테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는 소감으로 영화에 대한 같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선생'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원호'와 함께 '이선생'을 추격하는 '락'역을 맡아 한층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일 류준열 또한 "이해영 감독님과 선배님, 동료 배우들 그리고 스텝들과의 작업에 신뢰가 남달랐던 작품이다. 촬영을 마치고 헤어지는 것이 아쉽지만 에너지 넘치는 현장의 분위기가 스크린에 그대로 묻어날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을 전해 기대를 더한다.
'럭키' '아가씨' 등을 제작한 용필름과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김주혁 등 충무로 명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이해영 감독의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범죄 액션 영화 '전'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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