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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라버지' 라이머, 불혹의 인생 역전 '안현모'를 만났어요.
"아내를 만난 당일 키스를 했다"는 그는 "하는 일이 제작자고 프로듀서다 보니 어느 정도 사람 보는 눈이 생겼는데 지금의 아내를 처음 봤을 때 '이 여자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안현모와 만난지 100일만에 한 세상에서 제일 로맨틱했다는 프러포즈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브랜뉴 가수들이 노래와 함께 장미꽃 한송이씩을 들고 안현모에게 전했고, 라이머는 직접 쓴 랩으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브랜뉴보이즈 티셔츠를 입고 스튜디오로 응원 온 안현모는 "프러포즈 얘길 너무 많이 하고 다녀서 자기가 한 걸 저렇게 만족스러워 할까 들으면 들을수록 질리더라"는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저는 남편이 랩하고 춤추는걸 좋아한다. 한해가 지적한 가사는 들리지도 않았다. 그 모습만 보였다. 브랜뉴 아티스트 중에 가장 좋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안현모는 브랜뉴뮤직 식구들에게 "결혼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직원들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제가 좀 알겠다"면서도 "앞으로 저도 같은 배를 탔으니까 서로 어려운 점을 공유하면서 한 식구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마지막으로 안현모는 남편 라이머에게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서 저도 잘 해야 될 텐데, 제가 못하는 거 같아서 앞으로 제가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현모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 과정을 마쳤다. SBS CNBC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SBS로 이적해 근무했다. SBS에서 퇴사한 현재 프리랜서 통역가 겸 MC로 활동 했다,
1996년 래퍼로 데뷔한 라이머는 산이, 버벌진트, 범키, 한해, 피타입, MC그리, 키디비 등 유명 래퍼들이 대거 소속된 브랜뉴뮤직을 설립했다. 힙합레이블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브랜뉴 뮤직은 최근 '프로듀스101 시즌2' 브랜뉴뮤직 연습생 이대휘, 박우진, 임영민, 김동현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관심을 모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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