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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제작보고회가 22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윤석이 인사말을 하 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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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윤석이 극중 악인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김윤석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1987'(장준환 감독, 우정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아무래도 시나리오에서 캐릭터를 만들어내는게 그 시대의 대표적인 인물, 대공의 이미지를 드러낼수 있는 대표적 인물을 연기해야 했다. 권력이 얼마나 사람들을 제어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줘야 했다. '타짜' 아귀나 '황해' 면가는 무정부주의자에 가까운 악인이었지만 이 극중 인물은 실제 인물이었고 자신만의 신념을 믿고 스스로의 인생마저 억누르는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자료조사를 많이 했다. 이북 출신에 홀로 남한으로 와서 경찰간부에서 대공차장으로 오르기 까지, 이 사람의 신념이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바뀔 수 없는, 그 자체가 신념이 되어버린 시대가 만들어낸 괴물같은 사람이다. 악인이라기 보다는 어떻게 해서 저런 인물이 될 수밖에 없을까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7'은 '지구를 지켜라'(2003),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을 연출한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등이 가세했다. 오는 12월 개봉된다.
smlee0326@sportshc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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