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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의 사랑' 최시원, 강소라, 공명의 엇갈리는 '단짠' 러브 라인이 쫄깃한 설렘을 유발했다.
사람이 북적이는 스케이트장으로 더블데이트를 나선 네 사람의 표정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여전히 우정이라는 이름 속 아슬아슬 미묘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변혁과 백준, 권제훈에게 관심이 있는 하연희는 데이트가 즐거웠지만 권제훈에게는 그저 불편한 자리일 뿐이었다. 대놓고 하연희와 자신을 밀어주는 분위기에 권제훈은 하연희를 데리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권제훈은 "준이와 혁이가 쓸데없는 일을 벌였다"며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하연희에게 선을 그었다.
세 사람의 엇갈리는 속내와 감정선이 두드러지며 알쏭달쏭 로맨스 텐션을 자극했다. 백준은 변혁이 위기에 처하자 발 벗고 나서 도움을 줬다. "너에게 중요한 사람이냐"는 질문에 백준은 "중요한 사람"이라고 답하며 변혁을 향한 마음을 내비쳤다. 변혁은 백준과의 사이를 정리하라는 변강수(최재성 분)의 말에 "좋아하는 마음이 정리한다고 정리가 되냐?"고 반문했다. 이에 변강수는 "결국 상처만 받고 끝나게 돼있다. 니들 둘은 극복 못할 간극이 있다"고 단언했다. 백준으로 인해 성장했고 백준을 위해 강수그룹을 변혁하기로 결심한 변혁이기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변혁의 사랑'은 을벤져스와 강수그룹의 치열한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평범한 을들이 승리하는 세상을 꿈꾸는 세 청춘의 반란이 어떤 사이다를 선사하게 될지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변혁의 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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