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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당신이잠든사이에' 이종석과 배수지가 결혼에 골인, 완전한 행복을 만끽했다.
남홍주는 손떨림 증상을 호소하는 정재찬의 두손을 꼭 잡고 "겁내지마. 내가 옆에 있을 거니까. 매일매일, 평생"이라고 격려한 뒤 "미래의 네가 한 말"이라며 웃었다. 힘을 얻은 정재찬은 "난 운이 나빴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범에게 "답이 틀려서가 아니다. 형은 오답을 정답이라고 우겼기 때문"이라며 "운이 나쁜게 아니고 형이 나쁜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유범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남홍주는 사직 후 집에서 쉬고있던 한우탁에게 정재찬의 공부 서적들을 넘겨줬고, 한우탁은 "심판보단 구원이 제게 어울린다"며 판사가 아닌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1년 뒤 남홍주와 정재찬은 결혼해있었다. 악몽을 꾼 남홍주에게 정재찬은 두 손을 꼭 잡고 "괜찮아. 내가 지켜줄거니까. 매일매일 평생"이라고 미소지은 뒤 "(1년전 남홍주에게)모든 선택이 옳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중 가장 후회없는 선택은 버스정류장"이라는 뿌듯한 행복의 말을 마지막으로 '당신이잠든사이에'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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