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도 웃긴다”…‘주간아’ 슈퍼주니어, 이래서 예능 천재들[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11-15 18:51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예능천재' 모습으로 웃음을 선물했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슈퍼주니어 2편이 방송됐다.

이날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지난 방송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하다 굴욕을 맛본 슈퍼주니어에게 "명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Sorry, Sorry'부터 신곡 'Black Suit'까지 2연속 2배속 댄스를 제안했다. 멤버들은 "우리가 그걸 어떻게 하냐"며 걱정하면서도 "'Sorry, Sorry'는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슈퍼주니어는 'Sorry, Sorry' 노래가 나오자마자 완벽하게 2배속 댄스를 소화하며 MC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2연속 2배속 댄스는 벽은 높았다. 은혁은 결국 'Black Suit' 안무를 추다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쓰러졌다. 정형돈은 "2배속 댄스도 핵망이다"고 핀잔을 주며 웃음을 안겼다.

'쇼미더 개카' 코너도 이어졌다. 은혁은 개인카드를 걸고 멸치 손질 미션을 걸었다. 신동이 1위를 차지, 은혁은 카메라 결정이 확정됐다.

'슈주 눈물요정' 동해가 등장하자, 눈물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이특은 "과거 연말 시상식 리허설에서 동해가 갑자기 없어진 적이 있다. 무대 뒤에서 울고 있더라"고 옛일을 회상했다. 예성은 당시 동해 우는 모습을 따라 하며 "동해 씨가 '우리 팀이 너무 약해진 거 같아서'라면서 울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희철은 "동해 씨가 데뷔 초 저한테 화를 낸 적이 있다. 제 방에 들어와 음악을 끄고 CD플레이어를 발로 찼다"며 "제가 화를 냈더니 '형이 너무 변한 거 같아서'라면서 울었다"고 폭로했다. 동해는 "당시 희철이 형이 '반올림'을 찍고 먼저 데뷔했다. 서로 너무 바빠서 솔직한 얘기 등을 하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짜놨는데 제가 감정이 먼저 올라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해는 눈물 먼저 흘리기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하며 카드값을 아꼈다. 동해는 "멤버들은 나에게 감동이다"며 소감을 전했고, 은혁은 "우리 싸운 이야기 밖에 안 했다. 왜 저러냐"며 정색해 웃음을 이어갔다.


'걸그룹 댄스 장인' 김희철은 개인카드를 걸고 걸그룹 댄스 배틀을 진행했다. 신동은 트와이스, 여자친구 안무를 연달아 선공하며 지하 3층을 뜨겁게 달궜다. 독보적인 활약으로 이변 없이 신동의 우승이 낙점되는 분위기. 하지만 김희철은 이특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특은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며 캐리어를 획득하게 됐다.


예성은 절대음감 게임을 제안했다. 김희철은 가볍게 미션에 성공하는 예성을 향해 "예능인데 너무 진지하다"며 앙탈을 부렸다. 예성은 '홍합왕밤빵', '쿵덕더덕덕' 등 초고난이도 발음에 성공하며 카드를 지켜냈다. 은혁은 과도한 MSG로 예성 성대모사를 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