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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세 번째 살인'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인생 2막을 여는 과감한 시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관객들의 기대가 큰 작품인 만큼 공개하는 모든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티저 예고편 공개 직후 연일 이어지는 뜨거운 반응으로 화제작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세 번째 살인'.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간 보여준 따뜻한 가족영화와는 결이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와 더 깊고 넓어진 품격과 살인 사건이라는 강렬한 소재를 통해 '진실'에 대한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보여줄 예정으로 '세 번째 살인'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예전부터 묵직한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세 번째 살인' 탄생 비화를 밝혔으며, 갱 집필을 위해 수많은 취재와 변호사들의 협력 하에 '모의접견'을 시행하며 리얼리티에 힘을 들였다고 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유독 국내에서 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감독으로 손꼽힌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등을 통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열성 팬들을 지칭하는 일명 '고빠'가 형성되었다. 또한, 명감독 이창동, 봉준호 감독을 비롯하여 송강호, 배두나, 류준열, 김재욱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사랑하는 감독으로 최근 영화 '마스터' 홍보차 일본에 방문한 강동원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언급, 충무로와의 남다른 인연도 눈길을 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전작들과는 결이 다른 분위기의 묵직한 드라마 '세 번째 살인'은 다가오는 12월 14일 개봉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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