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모' 감독 "韓영화의 다양성 부족, 이런 영화 필요하다 생각"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11-14 16:0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26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무협 사극 액션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이하 '역모', 김홍선 감독, PICSSO 제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라는 것이 다양해야 하지 않을까가 첫 번째 생각이었다. 기획을 하는 시점에 많은 이야기 들이 있었다. 한국 영화의 문제점, 다양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 점을 스태프들과 이야기 하다가 이런 영화가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야기가 나왔고 그것이 시발점이었다"고 기획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허구적인 모습은 액션을 보여주자고 했다. 하지만 단순히 액션영화만 만들고자 했던 건 아니다. 이 영화의 메시지는 지켜야 하는 사람이 있고 넘어서야 하는 사람이 있는데 결국 영화는 이긴 자들의 기록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면을 우리가 들여댜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역모-반란의 시대'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과 왕을 제거하려는 무사 집단의 극적인 대결을 그린 리얼 무협 액션이다. 정해인, 김지훈, 조재윤, 이원종, 박철민, 홍수아 등이 가세했다. 드라마 '보이스' '피리부는 사나이' '라이어 게임'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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