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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결혼이 좋아요"
서장훈은 "만난지 한 달 만에 남편분이 만난지 1개월 만에 했는데 결혼 허락을 3년 만에 했다고?"라고 묻자, 김정은은 "1개월 만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특히 어머니들이 "이제 아기도 낳아야해"라고 조언하자 김정은은 "지금 굉장히 열심히 노력 중이다. 밤낮으로"라며 "꼭 열심히 노력해 꼭 이뤄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서스름 없는 19금 토크에 김정은은 "어머님들이 무장해제 만드는 매력이 있으시다"라고.
이날 김정은은 '가장 크게 효도한 적이 있나'는 질문에 "결혼 전까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부모님이 뒷바라지 해주셨기 때문에 효도는 못 한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권에 대해 "저는 돈을 제 마음대로 못 썼다"라며 어머니가 관리하셨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건모 어머니와의 공통점을 발견해 웃음을 안겼다.
김정은은 "남편이 철 없이 느껴질때가 있었다"라며 스몰웨딩 후 파티를 언급했다. "남편이 파티에서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택연과 함께췄던 춤을 이야기했다"라며 "쉽게 생각한 남편 때문에 백지영 백댄서 분에게 연락 드려서 안무연습을 했다. 하지만 남편은 몸치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결혼 전 예민해 약에 의존해 잠을 잘 정도였다"라며 "결혼 후에는 너무 잘 잔다"라며 남편도 놀라한다고. MC 신동엽은 "결혼하니까 너무 좋다라고 했다"라며 김정은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미우새' 애청자로 지난 편들을 기억하는가 하면, 어머니들의 이야기에 적극적인 공감으로 마음을 샀다. '1등 신붓감'에서 '1등 어머니'가 되길 모두가 응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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