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결혼 좋아"…'미우새' 엄마 김정은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11-13 00:4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결혼이 좋아요"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 1년차 새댁 김정은이 출연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4월 말 금융업계 종사하는 재미교포와 결혼식을 올려 현재 서울과 홍콩을 오가며 신혼을 보내고 있다.

"깨가 쏟아지겠다"는 부러움의 이야기에 김정은은 "깨는 나오는데 가마니의 양은 좀 달라지는 것 같기는 하다. 한 가마니였는데 반 가마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만난지 한 달 만에 남편분이 만난지 1개월 만에 했는데 결혼 허락을 3년 만에 했다고?"라고 묻자, 김정은은 "1개월 만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특히 어머니들이 "이제 아기도 낳아야해"라고 조언하자 김정은은 "지금 굉장히 열심히 노력 중이다. 밤낮으로"라며 "꼭 열심히 노력해 꼭 이뤄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서스름 없는 19금 토크에 김정은은 "어머님들이 무장해제 만드는 매력이 있으시다"라고.

또한 '1등 신붓감' 김정은을 아쉬워하는 어머니들에게 김정은은 자신의 여동생을 소개했다. 김정은은 "오케스트라에서 플루티스트다. 정말 착하다. 어디 가서 싸움도 못하고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한다"라고 칭찬했다. 경제적으로도 똑부러진 동생의 성격을 언급하자 어머니들은 서로 자신의 아들을 소개하며 경쟁을 펼쳤다. 이에 MC들은 "동생분이 그냥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본의 아니게 출연하게 된 정민씨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며 급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정은은 '가장 크게 효도한 적이 있나'는 질문에 "결혼 전까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부모님이 뒷바라지 해주셨기 때문에 효도는 못 한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권에 대해 "저는 돈을 제 마음대로 못 썼다"라며 어머니가 관리하셨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건모 어머니와의 공통점을 발견해 웃음을 안겼다.

김정은은 "남편이 철 없이 느껴질때가 있었다"라며 스몰웨딩 후 파티를 언급했다. "남편이 파티에서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택연과 함께췄던 춤을 이야기했다"라며 "쉽게 생각한 남편 때문에 백지영 백댄서 분에게 연락 드려서 안무연습을 했다. 하지만 남편은 몸치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결혼 전 예민해 약에 의존해 잠을 잘 정도였다"라며 "결혼 후에는 너무 잘 잔다"라며 남편도 놀라한다고. MC 신동엽은 "결혼하니까 너무 좋다라고 했다"라며 김정은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미우새' 애청자로 지난 편들을 기억하는가 하면, 어머니들의 이야기에 적극적인 공감으로 마음을 샀다. '1등 신붓감'에서 '1등 어머니'가 되길 모두가 응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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