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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도 너처럼 장모님 보고 싶었다고".
두 사람의 눈물 연기는 작품이 주는 감동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얼마 남지 않은 종영이 더욱 안타까운 순간이다.
지난밤 최반도는 마진주와 정남길의 데이트를 목격했지만, 모르는 척 했다.
또 마진주가 정남길(장기용)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자, 그의 표정에는 씁쓸함이 담겨있었다.
얼마 뒤 최반도는 생리통으로 힘들어하는 마진주를 살뜰하게 챙겼다.
마진주는 과거 자신을 챙겼던 최반도의 모습을 회상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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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건드려".
그리고는 마진주가 힘들때 옆에 있어주지 못했던 미안함에 그녀를 찾아갔다.
최반도는 "난 왜 마음처럼 되는 게 하나도 없냐. 죽어라 노력했는데 10년 전 오늘처럼 다 엉망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마진주와 최반도가 어머니 고은숙(김미경)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이유가 공개됐다.
10년 전 최반도는 고등학생들과 싸움에 휘말렸고, 마진주는 어머니가 아닌 최반도가 있는 경찰서로 향했다.
"너 때문에 우리 엄마 내 얼굴도 못 보고 갔어". 최반도 역시 한 없이 눈물을 흘렸다.
"잘 살아 보려고 죽을만큼 노력했는데 왜 맨날 죄송하고 미안하고. 나도 너 처럼 장모님 보고 싶었다고".
그의 안타까운 속마음은 결국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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