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참기만 하던' 명세빈이 각성했다. 모두가 기다렸던 '사이다 각성'이다.
이를 방송을 통해 확인한 이미숙과 딸 서연(김보라)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때 백영표가 집에 들어오자 서연은 "왜 거짓말을 하냐. 오빠가 유학 가고 싶어서 간거냐. 오빠가 과학고에 떨어지니까 아빠가 창피하다고 유학이나 가버리라고 한 거 아니냐"며 "오빠가 무섭다고 그렇게 싫다고 했는데 아빠가 억지로 보낸 거 아니냐"고 소리쳤고 백영표는 딸에게 손찌검을 하기 위해 손을 들었다. 하지만 이에 분노한 이미숙이 백영표의 손을 낚아챘고 그의 뺨을 후려쳤다. 그리고는 "감히 어디다 손을 대"라며 "당신 끝 이야"라고 무섭게 경고했다.
이미숙의 경고가 더욱 살벌하면서도 통쾌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그동안 이미숙은 김정혜(이요원), 홍도희(라미란) 등 다른 복자클럽 멤버들과 달리 참고 인내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이미숙은 천성적으로 순하고 소심한 것도 모자라 어렸을 때 고아원 원장의 악담으로 인해 자책과 무력감이 체화된 사람.
한편,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이다.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 이준영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tvN '부암동 복수자들' 캡쳐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