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인생술집’ 김희철, 눈물로 전한 슈퍼주니어♥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11-10 01:52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과 은혁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신동은 김희철을 보자마자 "같은 멤버나 친한 사람이 게스트로 등장하면 김희철이 잘 못 한다고 소문이 났더라"고 농담을 던졌다. 은혁은 "아는 사람들이 오면 되게 불편해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너희들 오니까 나도 마음에 마음의 벽이 쌓이고 있다"고 말해 시작부터 티격태격 케미를 보였다

김희철은 신동을 향해 "군대 이후로 센스가 좋아졌다"고 칭찬, 은혁에게는 "군대 갔다 와서 망한 스타일이다. 감이 없어졌다"고 저격했다. 이어 "은혁이가 최근에 귀를 처음으로 뚫었는데, 혈을 잘못 누른 거다"며 입담을 자랑했다.

은혁은 슈퍼주니어 내에서 진행을 가장 잘하는 사람으로 이특을 꼽았다. 신동은 "이특 씨 최근 생긴 별명이 관종이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신동은 올해 6월 그룹 UV이와 'Marry Man'에 대해 "과거 우연히 지나치다 함께하자는 약속을 서로 지킨 거다"며 "그런데 세윤이 형이 몸값을 너무 많이 부른다. 결혼식에서 이적 형만큼 부르더라"고 폭로했다.

김희철-은혁-신동은 진지한 얘기를 통해 애정을 드러냈다. 은혁은 최근 다리 통증으로 위축됐다는 김희철에게 "다리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더 배려했어야 했는데 많이 미안했다. 제가 너무 슈퍼주니어 무대만 생각한 거 같다"고 말했다. 신동은 "김희철이 예능에 나가 활약하지 않았다면 슈퍼주니어가 예능으로 잘 풀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희철은 "다리가 안 좋아서 미안했다. 자존심 때문에 다리가 아프다고는 못 했다. 은혁이가 술에 취해 '형 괜찮으니까 뒤에만 나와도 돼'라고 말하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예능에서 우는 거 싫어하는데"라며 출연진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부모님들에 대한 이야기도 눈물샘을 자극했다. 콘서트에서 부모님들 행동을 말하며 웃음꽃을 피우다가 그 안에 담긴 사랑을 깨닫고 눈물을 쏟았다. MC 신동엽은 "부모님들이 다른 멤버들에게 정말 잘해주는 건 내 자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거다"는 말이 마음을 울렸다.

동해는 늦게 온 손님으로 합류했다. "여기에 너무 출연하고 싶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동해는 건배사 선창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마지막에는 슈퍼주니어 신규 앨범 수록곡 '비처럼 가지 마요'를 건배사로 선택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지난 6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앨범 'PLAY' 전곡 음원을 발표하며 컴백을 알렸다.

mkmklife@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