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사위 or 아들" 이상민♥사유리 母들도 원하는 '미우새' 1호 커플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1-06 00:4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상민X사유리, 제법 잘 어울려요"

이상민과 사유리가 운전면허 시험을 위해 일일 사제관계로 만나 핑크빛 케미를 선사했다.

5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사유리의 운전면허 합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궁상민 선생님의 인내심이 전파됐다.

사유리는 필기 시험 연습 중에 엉뚱한 발언으로 이상민의 화를 돋궜다. 사유리는 도로표지판 수업 중에는 "이 표시판은 너무 야하다"며 4차원적인 발언을 내놨고, 이상민은 "누가 그렇게 생각하냐"라고 화를 눌렀다. 사유리는 '노면이 고르지 못함' 표지판을 여자 가슴이라고 해석하는가 하면, 우회전 직진이 함께 있는 표지판을 양다리라고 해석해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했다.

사유리는 특유의 창조적 발언으로 이상민의 속을 긁다가도 이상민의 가르침에 탄복하며 칭찬을 아낌없이 쏟는 반전 모습으로 그를 쥐락펴락했다. 이상민도 통통 튀는 사유리의 발언에 분노 게이지를 조절하면서, 차분하게 받아주는 모습으로 보는 이를 웃게했다.

이어 차에 탄 사유리는 "오빠 큰일 났다. 저희 엄마 아빠가 '미우새'에 출연한 이후에 연예인병이 걸렸다. 아빠가 싸인 연습을 하고 있다"며 "또, 상민이 오빠를 좋아하는 우리 부모님이 오빠를 입양하고 싶다고 한다"고 말하며 부모님의 호감을 알렸다. '사위가 안된다면 아들이라도 되어달라'는 사유리 아버지의 뜻을 전한 것.

지난 방송에서 이상민은 고운 커플 한복을 사유리 부모님께 선물하며 아들 노릇을 한 바 있다. 당시 사유리 부모님은 이상민에게 핸드폰 번역기로 말을 걸며 애정을 드러냈고, 이상민 엄마도 사유리 가족과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유리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를 많이 아껴주시니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사위가 아니면 아들로라도 이상민을 들이고 싶은 사유리 부모의 러브콜에 스튜디오는 흥분했다. 출연 어머니들은 모두 "두 사람이 정말 잘 어울린다. 하는 짓도 예쁘고 귀엽다"며 입을 모았다. 이상민 엄마는 '사유리 씨가 아들과 잘 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신동엽 질문에 "정말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사유리를 며느리 후보로도 만족해 했다.


이에 서장훈은 "상민이 형한테 진지하게 사유리 씨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며 "상민이 형이 자신에게는 지금 그런 생각도 사치라고 하더라. 모든 게 정리되면 그 때나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찰떡 케미를 발산하는 이상민 사유리 커플이 모두의 바램대로 조금은 진지한 관계로 진전될 수 있을지, 노총각들이 가득한 '미우새'에서 1호 커플의 탄생은 언제쯤 가능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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