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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상민과 사유리가 일일 스승과 제자로 운전 면허 따기에 도전했다.
이상민은 분노를 눌러 참으면서 사유리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가르쳐줬고, 사유리는 "오빠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의기양양해 했다.
이어 차에 탄 사유리는 "오빠 큰일 났다. 저희 엄마 아빠가 '미우새'에 출연한 이후에 연예인병이 걸렸다. 아빠가 사인 연습을 하고 있다"며 "상민이 오빠를 좋아하는 우리 부모님이 오빠를 입양하고 싶다고 한다"고 말하며 부모님의 호감을 알렸다.
스튜디오에서는 두 사람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모아졌다. 서장훈은 "상민이 형한테 진지하게 사유리 씨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며 "상민이 형이 자신에게는 지금 그런 생각도 사치라고 하더라. 모든 게 정리되면 그때나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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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안방에 있던 금고를 거실로 먼저 뺐다. 또 거실 어항에 물을 가듣 붓고 난 뒤 안방으로 옮기는 미련한 행동으로 어머님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결국 세개의 어항이 박수홍의 침대 옆으로 옮겨졌고, 전기선까지 어설프게 다 보여 결벽증 서장훈을 경악케 했다. 토니안 어머니는 "정수가 머리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엉뚱하다"고 말했고, 이상민 어머니는 "아내가 있었으면 욕을 많이 먹었을 것"이라며 지적했다. 두 사람은 "해저 호텔 같다", "이건 100% 어머니한테 칭찬 받을 만한 인테리어다"라며 뿌듯해 했다.
이후 생일 주인공인 박수홍은 이 상황을 까맣게 모른 채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했고, 방에 가득찬 수족관 3종 세트와 클럽 미러볼, 벽에 심해천막에 머리를 쥐어 뜯었다.
서장훈은 "저걸 물방이라고 하는 것 같다. 물고기를 키우기에 최적화 된 방이다. 수홍이 형이 산호를 더 키우고 싶어한다"고 말해 박수홍 어머니가 또 한번 뒷목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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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김건모는 드론에 연을 달고 날리기에 도전, 결국 성공했다. 김건모는 의외로 멋지게 나는 쉰건모 연 자태에 "진작 이렇게 날릴걸"이라며 흡족해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