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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이동준과 김보성이 '의리'로 뭉쳐 영화계를 뒤흔들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선보인다.
이원석 감독의 작품에 같이 참여하게 된 이동준과 김보성은 서로의 섭외 소식을 뒤늦게 듣고 무척 당황했다. 심지어 이동준은 "우리 둘이 만나서 영화 망하는 거 아니냐" 며 걱정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원석 감독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를 잇는 '힙합 트로트 노래방 뮤지컬 영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킬 계획을 발표해, 액션영화로 알고 출연을 결심했던 두 배우를 더욱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영화에 몰입한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바쁜 스케줄을 쪼개며 시간이 날 때마다 랩과 춤 연습을 하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줘 이원석 감독을 감동하게 했다.
또한 두 배우는 힙합뿐 아니라 노래방 반주의 귀에 꽂히는 중독성 강한 트로트와 태권도 동작을 결합한 정체불명의 댄스(?)를 함께 선보이며 '힙합 트로트 노래방 뮤지컬 영화'라는 신개념 장르의 탄생에 맞게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막강 호흡을 선보였다.
한편, 완성된 영화를 접한 감독들은 "두 배우가 보여준 연기에 진심으로 감동을 받았다"며 기립박수를 치는가 하면, MC 문소리는 눈물을 참지 못하며 "그동안 지쳐있고 힘든 마음이 이 영화를 보며 '힐링'이 됐다. 이동준, 김보성씨 같은 중년의 남성뿐만 아니라 모두가 위로받을 수 있는 영화"라며 반전의 영화평을 쏟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신개념 뮤지컬 영화 '랄라랜드'는 11월 5일(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전체관람가'에서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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