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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가 법정에 섰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법정의 피고인석에 비장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장돌목과 그를 지켜보는 강소주(서주현 분), 그리고 민정혜와 한준희(김지훈 분) 등 산운율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강소주와 무언가를 작심이라도 한 듯 결연한 표정의 장돌목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는 윤중태에 대한 복수의 성공과는 별개로 '제이'로 활동하며 윤중태의 집에 몰래 들어가는 가하면 관련 서류를 훔쳐온 그의 과거에 대한 심판. 과연 장돌목의 제이 활동이 용서 받을 수 있을지, 또 윤중태에 대한 복수의 성공으로 '권선징악'의 교훈을 남긴 채 끝을 맺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도둑놈 도둑님'은 회를 거듭할수록 조여 오는 반전 스토리에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앞으로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놓은 '도둑놈 도둑님'이 통쾌하고 짜릿한 반전 복수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오는 5일 일요일 밤 8시 45분부터 최종회까지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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