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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가 '정글' 코코넛 크랩 맛에 푹 빠졌다.
에이핑크 보미는 '먹보미'라는 별명답게 자동으로 벌떡 일어나 에이핑크 'FIVE'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보미의 사랑스러운 돌발 행동에 웃음 터진 멤버들은 흔쾌히 가장 맛있는 집게다리를 양보했다.
보미는 꽉 찬 집게 다리 살을 한 입 베어 물더니 감탄사는 물론 얼굴 근육을 한껏 움직이며 맛있음을 표현해 지켜보는 이들의 침샘을 고이게 했다. 이어 코코넛 크랩 다리를 하나씩 든 채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한 다른 멤버들도 꽉 찬 속살에 너나 할 것 없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코코넛 크랩 맛에 감동한 초롱은 2002년 큰 화제가 됐던 광고 문구 "니들이 게 맛을 알아?"를 외치며 코코넛 크랩을 맛본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먹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경험자 류담의 조언대로 코코넛 크랩 살에 내장 소스를 듬뿍 찍어 먹게 된 멤버들은 "엄청 고소하다.", "지금까지 살면서 먹었던 갑각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이로운 수준의 코코넛 크랩 맛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보미와 초롱은 걸그룹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단 1%의 내숭도 없이 식탐 본능에만 충실한 폭풍 먹방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청순 요정' 에이핑크 보미와 초롱이 정글에서 '먹방 요정'으로 등극한 사연은 오늘(3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 편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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