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용감한형제와 불화설? “전혀 사실무근. 좋아하는 친구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10-30 16:01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연예기획자 용감한형제가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후 첫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양현석과 가수 씨엘(CL), MC 노홍철 등이 용감한형제의 사무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용감한형제는 과거 YG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다 독립하면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세웠다.

이날 양현석은 노홍철의 "용감한형제와의 불화설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나쁘게 이야기하면 서로 좀 불편할 수 있다. 거슬리는 게 사실"이라며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또 그는 용감한형제가 자신과 같은 8억~8억 5천만 원 상당의 고급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참 건방떠는 거예요"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용감한형제와 10년 만에 만남을 가진 양현석.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노홍철이 양현석과 용감한형제의 불화설의 진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노홍철이 "두 사람의 관계가 매우 안 좋다고 들었다"고 하자 용감한형제는 "양 사장님이 저를 미워하셨다"고 폭로했다. 양현석은 "내가 너를?"이라고 반문하며 당황했다.

이에 양현석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정말 낭설이다. 그 친구가 생긴 것과 달리 따뜻한 친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친구다"고 해명했다.


불화설로 오해를 받고 있음에도 용감한형제는 '믹스나인'에 출연을 결심했다. 그는 과감한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출연했다)"라면서 "저렇게 가능성이 있는 친구들이 브레이브에 있었구나라는 기대감을 가질 연습생들이 있다. 저도 한 회사를 움직이는 대장으로서 이렇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평가 받고 싶다. 어쨌든 제가 사장님으로 모셨던 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노홍철은 용감한형제의 고급 자동차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YG 사무실과 굉장히 비슷하다. 자동차도 같은 모델로 타시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현석은 "저는 참 그런 것들을 보면 아직까진 얘가 이럴 때가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정신 차리라는 것보다는 빨리 가수를 성공 시키는 게 더 빠를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좀 더 애정을 갖고 보듬겠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양현석은 불편한 마음이 아직 남아있는 듯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 한 대만 차고 가겠다"고 정중하게 말한 뒤 용감한형제의 차를 발로 두 번이나 차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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