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독' 우도환 친형, 자살 비행 아니었다…유지태 '분노'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10-26 23:0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매드독' 우도환의 형이 자살 비행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는 비행기 사고의 진실을 쫓는 최강우(유지태)와 김민준(우도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우는 화염에 휩싸인 차에 탄 채 정신을 잃은 김민준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두 사람이 빠져나오자마자 차는 폭발했고, 차 안에 타고 있던 이미란(공상아)은 사망했다.

병원에서 깨어난 김민준은 자신의 정신을 잃게 한 고진철이 이미란을 공격하기 전 "이쪽에서는 10억을 불렀다"고 말한 것을 기억해냈다. 김민준은 "누군가 이미란 목숨값으로 10억을 불렀다고 했다. 생각해봐라. 사람 목숨값으로 10억을 낼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냐"고 말했다. 또 김민준은 자신의 형인 김범준(김영훈)이 자살 비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최강우와 신경전을 펼쳤다. 그러나 김민준은 2년 전 비행기 사고 생존자인 비행기 기장이 "김범준이 조종간을 분명히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비행기를 떨어뜨리고 있었다"고 말한 인터뷰 영상을 보고 괴로워했다.

최강우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진철의 뒤를 쫓았다. 최강우가 고진철을 쫓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양생명 사장 차준규(정보석)는 주현기(최원영)에게 즉시 연락했다. 이에 주현기는 외국으로 도피하려던 고진철에게 연락해 김민준의 목숨을 끊으라고 명령했다.


김민준은 이미란이 죽기 전 태양생명 사장을 언급한 것을 기억해내 그의 딸이자 전무인 차홍주(홍수현)에게 접근했다. 김민준은 "김범준이 가입한 34억 보험증권 원본 좀 보자"고 말했고, 차홍주는 그가 김범준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험증권 원본을 보여줬다. 자신이 전담한 사건이라는 이유로 박무신(장혁진)이 보험증권 원본을 들고 나타났고, 김민준은 보험증권 원본을 모두 확인했다. 그는 차홍주가 보험증권 원본을 봐야할 이유를 묻자 "돈 때문이다. 자살이 아니고 사고라면 나머지 두개 보험도 받을 수 있는 거 아니냐. 사고면 재해 맞으니까"라고 답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민준은 박무신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러나 이는 고진철을 잡기 위한 매드독의 미끼였다. 고진철은 약속 장소로 향하는 김민준을 쫓아가 공격하려고 했고, 그순간 매드독이 나타났다. 최강우는 고진철에게 이미란의 목숨값을 부른 사람을 추궁했다. 하지만 고진철은 순순히 불지 않았고, 경찰에 자수했다. 고진철이 경찰에 갔다는 말을 들은 주현기는 사람을 시켜 고진철을 자살로 위장시켰다.

한편 최강우와 김민준은 박무신으로부터 비행기 사고 당시 김범준과 함께 있던 기장이 입원한 병원의 주소와 사진을 받았다. 병원을 찾은 최강우에게 박무신은 "이 사람 알코올 중독된 지 3년이 훨씬 넘었을 거란다. 2년 전 그때도 알코올 중독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민준은 "당신이 받은 증언, 김범준이 자살 비행을 했다는 증언 믿을 수 없다는 거지"라며 분노했다. 기장은 과거 자신의 인터뷰가 거짓이었으며, 김범준은 조종간을 올렸다고 외쳤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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