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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윤보미가 정소민과 이민기의 결혼식에서 1인 3역을 맡아 일당백 급 활약을 펼쳤다.
참석자가 유독 적은 신랑신부의 친구를 본 보미는 상구와 원석(김민석 분)을 가리키며 "거기 대표님하고 키높이 구두 신으신 분, 신부 쪽으로 옮기세요"라며 주특기인 팩트 폭격을 날렸고 또 다시 수지(이솜 분)와 원석의 자리를 맞바꾸게 하는 등 촬영을 신속하게 진두지휘해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보미는 신랑, 신부 입장 직전 대기실에서 오열하는 지호를 보고 세희에게 발 빠르게 뛰어가 메신저 역할을 했고 세희를 잠시 내보낸 후에도 뛰어다니며 "신부님 화장도 고쳐야 되는데, 휴지가 어디 있냐"고 바쁘게 움직였다.
카메라를 만지며 프로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다가도 아이 콘택트로 환한 미소와 V(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윤보미는 "실제 촬영장 분위기도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밝고 스태프분들 한 분 한 분 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해 현장의 긍정적인 기운을 짐작케 하고 있다.
한편, 윤보미의 유쾌한 활약이 펼쳐지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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