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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문근영이 힐링 미소와 목소리로 라디오 팬들을 찾았다.
'화보 촬영할 때 어떻게 그런 예쁜 표정이 나오냐'는 질문에 문근영은 "편하게 연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촬영한다"고 답했다. 김숙은 "문근영 씨는 멍 때리는 표정이 가장 예쁘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문근영은 실제로 보니까 더 예쁘다는 말을 좋아한다고.
문근영은 이날 개봉한 '유리정원' 공약을 걸었다. 관객 200만 명 돌파 시 '프리 악수' 공약을, 300만 명이 넘으면 '언니네'에 재출연 영화 '어린 신부' OST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라이브를 약속했다. 송은이는 '노래방은 자주 가냐'고 질문, 문근영은 "가끔 가는데, 90년 가수 중 한 명을 정해놓고 메들리로 부른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평상시에 메이크업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유리 정원' 촬영 때도 화장을 거의 안 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김숙은 "제가 문근영 씨 민낯을 직접 봤다. 정말 투병하다. 피부가 맑고 상쾌하다"고 칭찬했다.
송은이는 문근영 발음과 목소리가 좋다며 라디오 DJ를 추천했다. 문근영은 "해보고 싶은데 어려울 거 같다"며 "사람과 소통하고 싶은데 별로 소질이 없다. 하게 된다면 새벽 시간대를 원한다"고 말했다.
김숙은 대뜸 문근영에게 "멍 때리기 대회에 나갔으면 좋겠다. 1등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고, 문근영 "저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웃어 보였다.
송은이는 문근영을 향해 "작품 외에도 더 많은 사람을 만나보면 좋겠다. 직접 만나보니 훨씬 더 멋지고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연예활동을 중단했던 문근영은 최근 완쾌된 모습으로 돌아오며 영화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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