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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선영이 딸 가진 엄마의 마음을 대변했다.
상견례를 마친 후에도 불편한 기운은 이어졌다. "결혼하는데 백(BAG) 하나 못 받느냐", "글은 안 쓸거냐"는 타박이 이어졌고 지호 역시 "가진 게 있어야 받지"라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줬다. 엄마의 마음은 그랬다. 요즘 아이 같지 않게 착하다는 말이 딸을 얕보는 것 같았고, 스몰 웨딩을 한다며 예물도 없이 하는 결혼이 딸이 대접받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김선영이 시청자의 마음까지 담아 대변했다.
툴툴대며 딸을 나무라는 말투에는 속상함이 묻어났다. 김선영이 표현한 엄마의 마음은 섭섭하면서도 안타까웠고 또 짠했다. 그런 마음은 김선영의 눈빛부터 대사 처리 그리고 표정까지 모든 면에 녹아 들었다. 시청자는 김선영을 통해 딸 가진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끼며 '엄마'를 떠올렸다.
김선영이 공감 엄마로 활약 중인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매주 월화 저녁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시청자의 공감을 넘어 '엄마'를 대변하는 '엄마의 아이콘'이 된 배우 김선영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연극에서도 활약 중이다. 연극 '모럴 패밀리' 제작자로 활동하며 연기 활동과 함께 극단 활동까지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에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선영이 제작한 연극 '모럴 패밀리'는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 성북구 피스키스 피지컬 씨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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