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레 가티의 RCO, 11월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

◇내한공연을 펼치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다니엘레 가티. 사진제공=롯데문화재단

암스테르담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이하 RCO)가 새로운 음악감독 다니엘레 가티와 함께 11월 15일과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RCO는 2015년 이반 피셔와 함께 베토벤 교향곡 전곡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1888년 창단 이후 RCO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라는 명성을 유지해왔다. 무엇보다 유려한 현 사운드와 더불어 독보적인 금관 음색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가을 시즌부터 RCO를 이끄는 다니엘레 가티는 전통을 지키며 우아한 사운드를 뽑아내는 강점을 지닌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후기 낭만 레퍼토리 해석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이틀간 베토벤, 브람스, 말러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한국 팬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이틀 동안 각각 하이든 첼로 협주곡,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에 이어 말러 교향곡 4번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티켓가격은 R석 33만원, S석 27만원, A석 15만원, B석 7만원.
김형중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