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고구마·주꾸미 작은 거♥ 자칭 달인의 굴욕[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10-22 18:18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귀여운 허세'로 웃음을 선물했다.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그동안 대형 프로젝트와 벌칙으로 지친 멤버들을 위해 가을 휴가 레이스 '하고 싶은 거 다 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서로에게 일일 휴가 코스를 추천했다. 추첨 결과, 고구마 캐기, 라면 뷔페, 낚시, 스윙 댄스, 왁싱이 최종 미션 장소로 결정됐다. 멤버들은 8시간 동안 5개 코스에서 100만 원 전부 소진 시 미션 성공.

멤버들은 첫 코스로 고구마 농장을 택했다. 유재석은 "내가 삽질 전문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들린 삽질'로 멤버들을 환호케 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파는 땅에서는 작은 고구마만 나왔고, 전소민은 "재석 오빠 이만해요"라며 놀렸다. 이에 유재석은 "너 말을 잘해야 한다"고 버럭했다.

또 유재석은 "내가 고구마 베테랑이다. 찌는 것도 잘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양세찬은 "무슨 허언증 있냐. 왜 뭐든지 잘한다고 하냐"고 지적해 폭소를 유발했다.

첫 번째 정산 타임이 찾아왔다. 멤버들은 법인 카드 지불 약속을 어기고 골든벨 박스에 이름을 적어 집어넣었다. 결국, 김종국이 개인카드로 비용을 계산했다.

멤버들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송지효가 분신권을 획득해 두 팀으로 나눠 동시에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낚시팀(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전소민)과, 스윙 댄스팀(이광수, 하하, 양세찬, 송지효)으로 나뉘어 목적지로 향했다.

낚시팀은 배를 타고 이동해 바다낚시를 시작했다. 선장은 "오늘 광어 잡기에 도전해보자"며 열의를 불태웠다. 유재석 자신감이 또 폭발했다. "제가 광어 전문입니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광어회 먹기 전문이겠지"라며 의심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종국은 가장 먼저 주꾸미를 잡았다. 유재석은 "내가 잡았어야 하는데 열 받는다"며 "물고기들이 프로의 미끼를 눈치챘다"고 질투했다.

유재석 낚싯대에도 신호가 왔다. 하지만 초소형 주꾸미. 전소민은 "고구마도 작은 거, 주꾸미도 작은 거"라며 계속 놀려 웃음을 안겼다. 낚시팀 비용은 지석이 당첨, 30만 원 현장 결제를 완료했다.


스윙 댄스팀은 댄스 학원을 방문했다. 이광수는 머리에 꽃을 달고 '광자'로 변신,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하는 파트너 이광수를 들어 올리며 그 사이로 발차기를 하는 고난도 커플 댄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하하의 열정적인 발차기로 이광수의 중요 부위를 가격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 바닥에 주저앉은 이광수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송지효의 반전 댄스 실력도 공개됐다. '런닝맨 공식 몸치' 송지효는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 짧은 연습시간 끝에 이어진 최종 테스트 시간, 음악이 나오자마자 눈빛과 표정이 싹 바뀌며 완벽에 가까운 스윙 댄스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물론 댄스 강사도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댄스팀에서는 이광수가 개인카드로 32만 원을 결제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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