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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장미희가 1년 9개월 만에 드라마로 안방극장 컴백 소식을 알렸다.
40여년의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수 많은 작품을 통해 명품연기를 보여준 장미희는 그간 선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역할로 천의 얼굴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과 마주할지 관심이 높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KBS 2TV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이어 김인영 작가, 한상우PD와 두 번째 인연을 맺게 된 장미희는 이 드라마의 1호 캐스팅 배우로 이미 2년 전 출연을 약속하며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장미희는 "2년간 기다린, 매우 긴장되는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 심연 속에서 살아야 하는 신비한 배역을 맡았다"며 "시청자들의 겨울밤을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 있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이끌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한상우 PD가 의기투합해 2017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장미희를 비롯해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등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해 방송 전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흑기사'는 매드독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영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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