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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우도환이 '매드독'에서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최강우는 김민준이 나타난 이유를 수상하게 여기고 '매드독' 팀원들과 뒷조사에 나섰지만 김민준의 손아귀에 있었다. 보험 사기를 밝히는데 물불 가리지 않는 일명 '미친 개' 최강우를 긴장시키는 김민준의 전략은 극을 쫄깃하게 이끌었다.
우도환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의 면모를 소화해냈다. 상대의 어떤 행동에도 침착하게 응수하고 도리어 미소를 지으며 도발했다. 날카로운 눈빛과 냉철한 말투로 상대를 쥐락펴락하는 여유도 보였다. 선악이 공존하는 우도환의 묘한 분위기가 김민준의 속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센 캐릭터들의 기 싸움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우도환이 두 사람의 관계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매드독'을 통해 지상파 주연으로 도약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우도환. 그의 꽃길 행보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한편, 우도환이 출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은 오늘(19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되며, 유지태,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정보석, 홍수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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